카테고리 없음 2020. 2. 28. 11:23

여의도 순복음교회 신도수 수입 교인수 교단

재적 교인 수가 무려 56만명에 이르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내달 1일 주일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정부의 자제 요청과 시민 안전을 바라는 사회 분위기를 수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20년 2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3월 1일과 아울러서 8일 주일 예배를 비롯한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답니다. 교회 측은 “그동안 코로나19의 감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월 28일 아침 당회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국민과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답니다.

 

전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영훈 담임목사와 박경표 장로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주일 예배 진행 여부를 28일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답니다. 먼저 △대구 시민을 위해 대구시에 10억원의 의료지원금 전달과 아울러서 △새벽ㆍ수요 예배 등 모든 예배 중단 △교회가 운영하는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3월말까지 폐쇄 등을 결정했지만 주일 예배만큼은 쉽게 포기하지 못했답니다. 주일 예배를 진행하되 △7부 행사를 5부로 축소와 아울러서 △교구 버스 운행 중지 △어린이ㆍ노약자 인터넷 예배로 전환 등의 조처를 덧붙이는 타협안을 내놨답니다. 자발적 참석자를 중심으로 소규모로라도 주일 예배는 치르겠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렇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28일 주일 예배 진행 문제를 다시 논의키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