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0. 3. 24. 13:53

조주빈 군대 후임 가족 병역

미성년자 등 여성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나이 25세)의 놀라운 이중성이 드러나고 있답니다. 대학 시절 학보사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진 그는 자원봉사를 하며 성실하다는 평가까지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2020년 3월 24일 조씨가 활동했던 인천 모 비정부기구(NGO) 봉사단체에 따르면 그는 2017년 10월 군대 동기인 친구와 함께 이 단체를 찾았답니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서였답니다. 조씨는 2018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이 단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답니다. 한 달에 1차례 정도 장애인 시설과 미혼모 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하는 일이었습니다.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 사이트에 등록된 조씨의 기록을 보면 그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57차례 자원봉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답니다. 이 중 인천 모 NGO 봉사단체에서 한 봉사는 23회입니다. 해당 단체 관계자는 조씨에 대해 “그냥 조용했고 튀는 성격이 아닌 차분한 성격이었다”며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는 친구에 한해서 팀장을 맡게 하는데 성실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정도였다”고 언론에 설명했답니다. 꾸준히 이 단체에 오던 조씨는 그러나 2018년 3월 한때 봉사활동을 멈췄다가 1년 만인 지난해 3월 다시 이곳을 찾았답니다

 

그는 장애인지원팀에 소속돼 있었으나 간혹 아동지원팀 인원이 빌 경우 그 팀으로 보육원 봉사를 나가기도 했답니다. 이 단체에는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9개 팀이 있고 팀당 7명이 속해 있답니다. 조씨는 지난해 12월까지도 수개월 넘게 꾸준히 다시 자원봉사에 참여했고 올해부터는 장애인지원팀장까지 맡았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이 단체를 찾은 것은 불과 며칠 전인 지난 12일이었답니다. 해당 단체 관계자는 “그날 와서는 그냥 이야기만 나누고 갔다”며 “지금 와서는 ‘이 친구가 수사망이 좁혀오는데도 모르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답니다. 이어 “처음에는 분명 순수한 마음이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조씨가 활동을 쉬었던 시기가 1년인데 그때 (범죄에) 깊숙이 들어가고 그러면서 변한 게 아닌가 싶다”고 한숨을 쉬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