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0. 4. 8. 09:37

개그맨 손헌수 군대 두번 재입대

개그맨 손헌수가 군대에 2번 간 이유에 대해 털어놨답니다. 지난 4월 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손헌수는 "2006년 군대를 대신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다. 그렇지만 병역 비리 사건이 터지며 검찰에 부실 근무자로 적발돼 재입대했다."는 사연을 고백했답니다.

손헌수는 27세 2번째 입대를 한 심경에 대해 "재입대 때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재입소 둘째 날 공황 상태가 왔던 것이다. 훈련소에서 4주 동안 너무 힘들잖나. 훈련소 냄새까지도 맡기 싫었는데 둘째 날 점호 끝나고 화장실로 갔던 거 같다. 거기서 눈물을 확 쏟은 것 같은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그는 "자대 배치를 받은 다음부터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연예인들이 군대 2년도 굉장히 힘들어하는 이유가 '혹시나 내가 군대 간 기간 동안 나를 잊어버리면 어떡하는 것이냐지?' '2년 동안 내 개그 감각이 사라지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 때문인 것 같다. 군대를 두 번 가니까 제대하면 끝나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답니다. 그렇지만 손헌수는 재입대를 인생의 경험으로 삼았답니다. 그는 "재입대에 감사한 마음이다. 두 번 안 갔으면 이렇게 (열심히) 안 살았을 것 같다. 그때부터 미래 계획을 하고, 계획한 대로 살고자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